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웰니스 조각을 발견하고 즐겨보는 원데이 소셜 밋업입니다. 가지랩이 선별한 웰니스 큐레이터들과 함께 조금은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세요.

피곤을 달고 살던 그때 그 시절

‘아니, 다들 이렇게 피곤하게 사는 거 아니야?’ 타고나길 체력이 약한 저는 20대까지 모두가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시작한 게 러닝인데요, 이게 웬걸. 달리기를 시작한 지 5분도 안 되어 당장 멈추고 싶더라고요. 지금은 코치인 저도 처음에는 ‘혼자서, 꾸준히’가 어려웠던 거죠.

‘함께’ 달리기의 맛

2020년, 춘천에 살던 저는 러닝크루에 들어가 멤버들과 함께 달리기를 시작했어요. 정규런에 몇 번 나가다가, 10K 대회에 도전하게 되고, 하프 마라톤 완주, 그리고 지금은 풀코스를 주기적으로 나가게 되었답니다.

어떻게 가능했냐고요? 그건 단연코 ‘함께’ 뛰었기 때문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러닝이야 말로 함께일 때 시너지가 나는 운동이거든요!

러닝으로 얻은 ‘강철’ 체력

그렇게 열심히 달리다보니 어느새 춘천러닝크루(CRC) 대표가 되었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같이 달릴 수 있을까를 매일 같이 고민하는 크루장으로 3년을 일할 수 있었습니다. 

꾸준한 러닝으로 기른 체력 덕분에 본업에 열심을 다 하고도 부캐로서 성장할 수 있었죠. 지금은 훨씬 피로감을 덜 느끼며 더 많은 일을 해내게 됐어요. 현재 저희 크루는 200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답니다!

처음이라도 괜찮아요, 오히려 좋아!

크루에서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는 분들이 러닝을 통해 단순히 실력이나 체력 뿐만 아니라 ‘삶 전체’가 건강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았어요.

이제 막 달리기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면, 과거의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도 러닝의 즐거움과 이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하고 싶어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지만, 혼자 시작하기 어렵던 달리기,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