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라이스 다이어트 중에 먹어도 될까? : 오므라이스 칼로리와 영양성분

    오므라이스는 채소, 밥, 달걀만 있으면 언제나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고, 간편한 음식이죠. 하지만 다이어트 중에는 모든 음식이 조심스럽기 때문에 오므라이스를 먹어도 되는지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므라이스의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살핀 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오므라이스를 즐기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므라이스 칼로리 및 영양성분

    오므라이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요리로, 특히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채소와 달걀을 활용하여 건강한 한 끼 식사를 만들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오므라이스 칼로리는 대략 300~500kcal며 이는 들어가는 재료와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1] 예를 들어, 베이컨이나 소시지를 추가할 경우 칼로리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영양성분 측면에서 볼 때, 오므라이스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볶음밥으로 만들기 때문에 주로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달걀과 추가되는 육류 또는 해산물로부터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므라이스에 들어가는 여러 종류의 야채들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 주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의 오므라이스 칼로리와 영양성분에 대해 살펴볼까요?

    김가네 오므라이스 칼로리
    ‘김가네’는 김밥, 떡볶이, 쫄면 등 다양한 분식 메뉴를 판매하는 국내 대표적인 분식 프렌차이즈입니다. 동네마다 한 개씩 있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죠. 김가네 오므라이스는 소고기, 햄, 각종 채소를 넣은 볶음밥에 특별한 소스로 맛을 낸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영양성분은 공식홈페이지 정보에 따라 100g 기준으로 정리해놓았지만, 밥 한 공기가 200g인 점을 고려하여 200g 기준으로 참고하여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0g 기준으로 칼로리를 살펴보면 약 393.3kcal로 한 끼 식사로 먹기에 아주 적당합니다. 더불어 단백질은 11.42g, 포화지방 2.6g, 나트륨은 1,129mg으로 필수 영양소도 적절히 잘 분배되어 있어 한 끼 식사로 먹기에 충분한데요. 다만, 소스의 양에 따라 나트륨 수치는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조금 싱겁더라도 소스는 주어진 양보다 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김가네에서 실제로 제공되는 오므라이스의 양은 200g이 아닐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할리스 수플레 오므라이스 칼로리
    최근 할리스는 카페에서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사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중 수플레 오므라이스는 간단하면서,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오랜 시간 카페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인데요.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1인분(243g)에 약 405kcal로 김가네 오므라이스보다 높지만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수치입니다. 더불어 단백질은 12g, 포화지방은 6.4g으로 한 끼 식사에서 채울 수 있는 영양소는 충분한데요. 다만, 김가네 오므라이스와 마찬가지로 소스의 양에 따라 나트륨 섭취량도 증가할 수 있어 소스는 최대한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므라이스와 오믈렛의 차이점


    오므라이스와 오믈렛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기본 구성을 살펴보면 오므라이스는 볶음밥을 부드러운 달걀에 감싸는 요리이며, 볶음밥에는 다양한 야채, 육류, 해산물이 들어갑니다. 반면, 오믈렛은 주로 달걀을 기본으로 하며, 그 위에 추가 재료로 햄, 치즈, 야채 등을 섞어 조리하죠. 

    또한, 조리 방식에서도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므라이스의 경우, 볶음밥을 만든 후, 달걀을 넓게 펴서 오믈렛 형태로 만들고 그 위에 볶음밥을 올려 접어서 완성합니다. 반면, 오믈렛은 달걀을 먼저 팬에 부어 바닥이 굳기 시작하면, 다른 재료들을 올려서 함께 익힌 후 접거나 반을 접어서 마무리합니다. 

    다이어트 중 오므라이스 먹는 법

    다이어트 중에 오므라이스를 부담없이 즐기고 싶다면 몇 가지 조절을 통해 칼로리를 낮추고 영양가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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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를 선택할 때는 흰 쌀 대신 더 많은 섬유질과 더 낮은 혈당 지수(GI)를 가진 현미나 퀴노아와 같은 통곡물을 사용하여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가는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볶음밥을 만들 때 기름의 양을 줄이기 위해 스프레이 형태의 기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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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백질은 지방 함량이 낮은 닭가슴살이나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을 사용하여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서도 요리의 전체적인 칼로리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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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을 사용할 때는 노른자 대신 흰자만 사용하거나,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로 달걀을 풀어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소스는 토마토 기반의 소스나 저나트륨 소스를 사용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필요한 경우 자체적으로 소스를 만들어 설탕과 나트륨 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조절을 통해 다이어트 중에도 오므라이스를 부담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다이어트 중 식단에 대한 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앞서 소개한 방법을 레시피로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저칼로리 오므라이스의 맛이 궁금하다면 집에서 직접 따라해 보세요.

    다이어트 오므라이스 레시피 영상

    출처
    [1]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