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보기 좋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ㅣ 환경 편
연휴에 보기 좋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ㅣ 환경 편


    넷플릭스 뭐보지?

    연휴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질문.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간만에 휴식처럼 찾아온 시간에 우리는 킬링 타임을 위한 영화를 보기도 하고, 밀린 드라마 정주행을 하기도 하지요. 


    넘쳐나는 OTT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조금 더 의미 있는 넷플릭스 타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오늘의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 선택 하나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요즘 세계 곳곳에서는 기후 변화, 환경 오염과 같은 지구 웰니스에 대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지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관심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보여주는 것, 그 이상의 가치
    환경 다큐멘터리의 역할

    넷플릭스에는 지구의 아름다움을 담은 동시에, 환경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렇다면 다큐멘터리를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01.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현장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주기 때문에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 문제의 실상을 눈으로 확인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몸소 느낄 수 있어요. 
    02.
    단순히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문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줘요. 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해주죠.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만으로도 지구의 웰니스를 지키기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시작할 수 있어요!


    시간 내어 보면 좋을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

    돌아오는 주말이나 연휴, 넷플릭스에서 한 번 틀면 멈출 수 없는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다섯 작품을 소개합니다.


    1. You Are What You Eat: A Twin Experiment (쌍둥이 실험)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어떻게 우리 몸과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이야기예요. (무엇보다, 몇 편의 시리즈를 정주행 할만큼 재밌고요!)

    유전적으로 변수가 거의 없는 쌍둥이 형제가 서로 다른 식단(건강한 잡식 vs 채식)을 시도하며 겪는 신체적 변화를 주로 다루는데, 결국 식습관이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에 끼치는 영향까지 깊이 있게 다룬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우리의 식탁에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내 몸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 다큐를 통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변화의 시작점을 찾아보세요!

    🎞️
    "Every bite of food you take is either fighting disease or feeding it.”  당신이 먹는 각각의 한 입이 질병과 싸우거나 질병을 먹이는 것입니다.


    2. The Game Changers (더 게임 체인져스)


    위에서 소개한 <쌍둥이 실험> 다큐멘터리와 동일한 감독의 작품인데요, 처음 이 다큐멘터리가 나왔을 때 받은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여기서도 역시 ‘식물 기반 식단’ 즉, 채식이 개인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재밌었던 부분은 전 세계 정상급 운동선수들이 고기를 먹지 않고도 놀라운 체력 향상과 건강 상 이점을 경험했다는 건데요. 단순히 운동 성능 향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더 게임 체인져스'는 우리가 평소 믿어왔던 식단에 대한 관념을 바꾸고 지구와 우리 자신의 건강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선택을 고민하게 만들어요. 이 다큐를 보고 나면 여러분도 채식 식단으로의 전환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거예요!

    🎞️
    "You don't need meat for strength. I mean, do you think gorillas are walking around worried about their protein intake?”
    힘을 얻기 위해서 꼭 고기가 필요한 건 아니에요. 고릴라들이 단백질 섭취를 걱정하며 다니는 것 같나요?


    나의 문어 선생님(My Octopus Teacher)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큐멘터리 감독 ‘크레이그 포스터(Craig Foster)’가 야생 문어를 따라다니며 그의 삶을 관찰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담은 감동적인 영화예요.(여기서 만큼은 ‘다큐멘터리’가 아닌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문어와의 만남을 통해 감독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놀라운 회복력을 몸소 체험하게 되는데요.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깊은 연결을 맺을 수 있는지를 무척 잘 담아낸 영화랍니다.

    자연에 대한 놀라움과 존중의 마음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나의 문어 선생님>을 보고나면, 우리 주변 자연과 더 깊은 연결을 맺고 싶어질 거예요!

    🎞️
    "The world's not ours to have. It's a gift that we're here to enjoy, and you need to look after it."
    이 세상은 우리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 즐기기 위해 주어진 선물이에요. 그리고 그것을 잘 보살펴야 해요.


    Seaspiracy (씨스피라시)


    바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태계 중 하나죠. 이 다큐멘터리는 해양 오염과 어업 산업이 우리 바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합니다.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바다가 직면한 심각한 환경 문제, 특히 과잉 어업, 해양 오염, 그리고 해양 생물의 멸종 위기까지. 지금 우리 바다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김이나 작사가도 최근 이 다큐를 보고 느낀점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읽는 내내 무척 공감이 갔답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씨스피라시'를 통해 더 큰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거예요. 

    🎞️
    "The ocean is dying. By 2048, all the fish will be dead."
    바다가 죽고 있습니다. 2048년까지 모든 물고기가 사라질 것입니다.


    Kiss the Ground (대지에 입맞춤을)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지구의 영웅, '토양'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 위기의 해결책이 우리가 밟고 있는 땅에 있음을 보여주면서, 바로 '재생농업'이 그 해답이라고 말해요.

    토양이 실제로는 지구의 탄소 순환 과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재생농업을 통해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면 대기 중 탄소를 땅으로 가져와 기후 변화를 완화할 수 있다는 거죠.

    <대지에 입맞춤을>은 단순히 환경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넘어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해결 방법을 보여주는 다큐이기 때문에 더욱 추천해요!

    🎞️
    "We're treating soil like dirt, and it's killing us."
    우리는 토양을 먼지처럼 다루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를 죽이고 있습니다.


    지구 웰니스, 결코 어렵지 않아요!

    여러분도 위에 소개해드린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면, 지구를 위한 작은 변화를 시작하고 싶어질 거예요. 우리 함께 지구 웰니스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