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채나물, 영양성분부터 활용 레시피까지 알아보기
궁채나물, 생소한 나물같지만 알고보면 우리 식탁에서 자주 보았던 나물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봄을 맞이하여 궁채나물의 영양성분부터 제철시기 그리고 활용 레시피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궁채나물이란?
‘궁채나물’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는 분도 꽤 있을 것 같아요. 궁채나물은 상추의 줄기입니다. 예전 중국에서 황제에게 진상했던 귀한 채소 중 하나로 황실에서 먹어서 황채 또는 뚱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봄철 식탁에는 빠질 수 없는 건강식품 중 하나로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영양성분 덕분에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며, 꼬들하고 아삭한 식감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요! 그렇다면 궁채나물의 효능과 영양성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궁채나물 효능과 영양성분
궁채나물은 영양학적으로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우선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계 건강을 증진시키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며,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개선에 기여하는데요. [1]
더불어 궁채에는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비타민C가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체내의 독소 및 노폐물을 배출하여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2]
궁채나물 제철시기
궁채나물의 제철은 봄입니다. 봄철에 수확된 궁채나물은 영양가가 가장 높고, 신선함이 매우 뛰어난데요. 이때 질 좋은 궁채나물의 특징은 짙은 녹색을 띠고, 살짝 아삭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절단면에 구멍이 없고 깨끗합니다.
또한, 마트 혹은 시장에서 궁채나물을 구매할 때 말린 궁채나물과 물에 불려 놓은 궁채나물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변하고, 금방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먹을 예정이라면 말린 궁채나물을 구매하여 필요한 만큼 물에 불려 요리하시길 추천합니다.
궁채나물 활용 레시피
영양가 넘치는 궁채나물을 활용해 어떤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궁채나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봄철 식탁 레시피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궁채나물볶음
궁채나물볶음은 주로 한정식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죠. 아삭한 궁채나물과 고소한 들깨가루의 맛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레시피인데요! 마치 무말랭이 같은 식감은 먹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자극적인 양념이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반찬입니다.
궁채나물 무침
아삭한 궁채나물과 봄철 입맛을 돋우는 매콤한 양념장이 매력인 궁채나물 무침입니다. 특히 입맛이 없을 때 갓 지은 밥 위에 궁채나물 무침 하나 올려 먹으면 밥 도둑이 따로 없는데요. 다가오는 봄, 궁채나물 무침으로 맛있는 한 끼 식사해보세요!
[출처]
[1]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2] 신언환, 이석원. (2021). 궁채의 영양성분 분석과 항산화 활성. 한국조리학회, 12, pp. 12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