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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근, 연꽃의 뿌리일까 줄기일까?
☑️  연근이 가진 효능부터 보관 및 손질법까지. 연근 200% 활용법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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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어울리는 채소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온느입니다. 불쑥 찾아온 추위에 한껏 몸을 웅크리게 되는 요즘, 안온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이런 계절엔 따땃한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얇은 옷 여러 겹을 입으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따뜻한 채소, 연근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연근’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연근은 왜 구멍이 있을까?

연근의 ‘근’은 뿌리 근(根)을 써요. 그래서 ‘뿌리’ 채소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연근은 뿌리가 아닌 ‘줄기’ 부분이랍니다. 연꽃 아래 진흙 속에서 비엔나 소시지처럼 줄줄이 자라나는 커다란 줄기가 바로 우리가 먹는 연근이에요.

스킨 스쿠버를 할 때 산소통이 필요한 것처럼, 식물도 물 속에서 오래 생존하기 위해서는 산소 공급이 필수적인데요. 연근의 구멍이 유난히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진흙 밑에 누워 자라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뽕뽕 뚫린 구멍들이 대기 중 산소를 뿌리까지 전달하는 ‘숨 구멍’ 역할을 하거든요.

제로웨이스트 채소, 연근

연은 뿌리부터 줄기, 잎 꽃까지 버릴 것 없는 그야말로 ‘제로웨이스트’ 채소예요. 

연꽃은 차로 이용하거나 화장품 원료로도 쓰이고요, 넓적한 잎은 연잎밥에 활용되거나 차로 달여마시기도 하죠. 연근은 조림, 죽, 탕, 샐러드 등 여러 음식으로 변신하기도 한답니다.

연근의 과거 : 귀중한 약재

연의 원산지는 인도와 이집트예요. 한국에서 재배되는 연은 인도에서 불교와 함께 우리나라로 들어왔어요. 동의보감에선 성질이 따뜻하고 독성이 없고 어혈을 풀어주는 진흙 속의 보물이라 기록될 만큼 귀한 식재료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왔죠.

율곡 이이가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돌아가신 후 슬픔에 잠겨 건강이 좋아지지 않았을 때 연근 죽으로 기력을 회복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조금은 특이한, 중국의 연근요리

조선시대부터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올라왔던 채소 연근은 특히 중국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요. 

연근 씨앗을 갈아 앙금처럼 만들어 월병 속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돼지고기와 연근을 넣어 끓인 연근탕을 가정식으로 먹기도 한답니다.  

연근 효능, 어디에 좋을까?

연근은 감기나 폐렴과 같이 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특히 좋은 채소예요. 더불어 항산화, 면역력, 소염 작용, 피로 회복, 지혈 작용 등 맛있는 반찬 그 이상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연근 보관 및 손질법

연근은 사과처럼 쉽게 갈변 하는 특징이 있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초 함께 넣으면 갈변을 방지하고 연근의 떫은 맛도 제거할 수 있답니다!

연근 보관법 

흙이 묻은 연근은 신문지에 말아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연근 손질법 

흐르는 물에 겉 흙을 씻은 뒤, 솔로 깨끗히 씻어주세요. 지저분한 부분은 칼로 도려내거나 필러로 껍질을 벗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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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 속 보물, 연근으로 
   겨울 식탁을 풍성하게

오랜 세월 우리 곁을 지켜온 진흙 속의 보물 연근. 이 따뜻한 채소 한 조각으로 여러분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어요. 특히 겨울이라면 더욱이요!

어떻게 해먹을지 도통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래 콘텐츠에서 다양한 연근 요리 레시피를 확인해보세요.

각종 연근 요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콘텐츠를 먼저 읽어보세요! ⬇️ 

Written by. @onneu_kitchen
Baked by. @limssosso @seonwoo_l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