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붓는 이유, 이렇게 해야 하체 부종 없앨 수 있어요.
퉁퉁 부은 다리때문에 무겁고,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하체 부종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어려운 방법이 아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습관이니 하체 부종으로 고민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다리가 붓는 이유는 뭘까?
다리 부종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주요 원인을 위주로 살펴볼게요.
1.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하체의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사무직 종사자나 장시간 운전을 사람에게 자주 발생합니다.[1]
2. 차가운 손,발
차가운 온도에 노출되면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이 혈관 수축은 주로 피부 근처의 작은 혈관들에서 일어나며, 특히 손과 발과 같은 말단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데요.[2]
이때,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 순환이 제한되고, 이는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과 발이 차갑다는 것은 그 부위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혈액 순환 저하는 체액이 조직에 정체하게 되어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나트륨 섭취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체내에 수분을 끌어당기고 가지고 있게 만들어요. 이는 체내 수분의 양을 증가시켜 조직과 세포 사이에서의 부종, 특히 다리와 같은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에서 체액 축적을 촉진합니다.
실제로 야간 다뇨증의 원인을 평가하기 위해 소금 섭취량, 다리 부종 및 야간 소변량(NUV) 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량이 다리 부종과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3]
이처럼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다리 부종을 유발하며,나트륨 섭취를 조절함으로써 부종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 부종 없앨 수 있는 생활습관
다리 부종을 감소시키고 예방하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주기적으로 하체 스트레칭 하기
규칙적인 스트레칭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다리의 긴장을 완화시켜요. 특히,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직장인이라면, 한 시간에 한 번씩 간단한 하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DavoTV에서 제작한 ‘사무실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하체 스트레칭’ 영상이에요. 앉은 자세에서도 할 수 있는 동작이니,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영상 출처 : DanoTV
2. 과도한 나트륨 섭취 줄이기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간식류 등에는 높은 수준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러한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대신 자연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를 할 땐 소금이나 간장의 사용량을 줄이고, 허브나 향신료를 사용하여 맛을 내보세요. 맛은 그대로지만, 나트륨양은 줄일 수 있답니다.
더불어 재료를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요리하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세요. 칼륨은 체내에서 나트륨과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바나나, 감자, 시금치, 아보카도와 같이 칼륨이 가득한 식품을 섭취하면 나트륨으로 인한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3. 손과 발 따뜻하게 해주기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다리 부종을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부분이에요.
특히 추운 날씨나 냉방이 강한 실내에서는 따뜻한 양말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양말은 발목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긴 발목 양말을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저녁에는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는 것이 좋아요. 이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하루 동안의 긴장과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출처
[1] 강명성, 홍영표, 김현태. (2015). 하지근력운동 및 압박스타킹 착용이 사무직 여성의 하지부종 및 통증지수에 미치는 영향. 한국스포츠학회지, 13(4), pp. 601-608.
[2] Jie-Fu Fan, Yu-Chen Xiao, Yi-Fei Feng, Lu-Yu Niu, Xing Tan, Jia-Cen Sun, Yue-Qi Leng, Wan-Yang Li, Wei-Zhong Wang, Yang-Kai Wang. (2023).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cold exposure and cardiovascular disease outcomes.
[3] Motokiyo Yoshikawa, Kazumasa Torimoto, Akihide Hirayama, Keisuke Kiba, Yutaka Yamamoto, Yasunori Akashi, Nobutaka Shimizu, Nobumichi Tanaka, Hirotsugu Uemura, Kiyohide Fujimoto. (2020). Daily salt intake is associated with leg edema and nocturnal urinary volume in elderly 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