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별 국밥 칼로리: 다이어트 중 국밥 먹어도 괜찮을까?

    국밥은 한국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울푸드이죠. 최근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뉴욕에도 한국인 쉐프가 돼지국밥집을 오픈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다이어트 중이라면 점심이나 저녁 메뉴로 국밥을 먹어도 될지 조금 고민이 될 거에요. 다이어트 중에 국밥을 먹는 게 좋은 선택일지, 종류별 국밥 칼로리와 다이어트 중 국밥 먹는 팁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종류별 국밥 칼로리와 영양 정보
    다양한 종류의 국밥들 중, 식약처 자료에 등록된 대표 메뉴 4개를 골라 봤어요. 돼지국밥, 순대국밥, 소고기국밥, 굴국밥입니다. 1회 제공량이 메뉴별로 살짝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1]
    돼지국밥
    칼로리: 911kcal (1200g 기준)

    🔎 
    탄수화물: 74.7g (23%)
    단백질: 66.4g (121%)
    지방: 38.6g (72%)
    나트륨: 1,096.6mg (55%)
    순대국밥
    칼로리: 673kcal (900g 기준)

    🔎 
    탄수화물: 93.5g (29%)
    단백질: 28.6g (52%)
    지방: 20.6g (38%)
    나트륨: 1,137mg (57%)

    소고기국밥
    칼로리: 483kcal (700g 기준)

    🔎 
    탄수화물: 42.6g (13%)
    단백질: 21.8g (40%)
    지방: 8.1g (15%)
    나트륨: 1,786mg (89%)
    굴국밥
    칼로리: 683kcal (650g 기준)

    🔎 
    탄수화물: 88.4g (27%)
    단백질: 42.4g (77%)
    지방: 17.8g (33%)
    나트륨: 1,635.4mg (82%)

    전체적으로, 국밥의 영양성분은 국물에 간이 되어 있는 국밥의 특성상 나트륨이 높은 편이고, 대신 고기 등 고단백 재료를 활용한 경우가 많아 단백질도 높다는 특징이 있어요. 지방 함량은 메뉴에 따라 가장 차이가 큰 항목이네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기본적으로 저칼로리, 고단백, 저지방, 저염 메뉴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 때 하루 식단 구성에 따라 현재 끼니에 더 필요한 영양소가 뭔지를 고려하면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어요. 이 때는 100g당 영양 성분을 계산하여 메뉴를 비교하는 게 정확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
    100g당 칼로리가 가장 낮은 국밥: 소고기국밥
    100g당 나트륨이 가장 낮은 국밥: 돼지국밥
    100g당 단백질이 가장 높은 국밥: 굴국밥
    100g당 지방이 가장 낮은 국밥: 소고기국밥 


    또한, 어떤 메뉴를 선택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국밥 메뉴든 1회 제공량에 따라 칼로리가 천차만별이에요. 만약 양이 푸짐하기로 유명한 국밥집이 있다면, 다이어트 시에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다이어트 중 국밥 먹는 방법
    칼로리 조절하기
    국밥 한 그릇의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은데요, 특히 외식으로 국밥을 먹는다면 보통 밥과 함께 조리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양을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밥을 따로 달라고 요청하여 밥 양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때 한 공기를 다 넣기보다는 1/3이나 반 공기 정도를 남기는 것을 추천해요.

    야채 추가해 먹기
    어떤 국밥 메뉴를 선택하든 국밥을 먹기로 결정한 이상 야채 섭취는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좀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 야채 반찬을 함께 먹거나, 야채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시 파나 야채를 추가하거나 리필을 요청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나트륨 신경쓰기
    집에서 국밥을 해 먹는다면, 가능하면 다시마나 멸치 등 자연 육수로 국물 맛을 내고, 소금이나 간장의 사용량을 조절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좋습니다. 외식으로 먹는 경우에는 주문 시 간을 약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국물을 최대한 덜 먹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1]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