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신상 리뷰: 저스트그린 샐러드 칼로리 5종 비교
단백질 14g을 포함해 탄단지가 골고루 들어 있고 나트륨, 콜레스테롤은 적정 수준이라 영양 균형이 좋아요. 칼로리도 5개 샐러드 중에서는 높은 편이지만, 273kcal면 가벼운 한 끼로는 전혀 부담 없는 정도죠!
소스에 과당 및 설탕이 많이 들기는 했지만, 이외의 재료들은 클린한 편이에요. 메인 토핑인 햄에도 국산 돼지고기가 사용되었고, 복합조미식품으로 표기되어 정확히 어떤 첨가물을 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소량 포함된 것으로 추정.
치즈, 햄 등 다양한 토핑이 들어 있어서인지 꽤 만족스런 한 끼 식사였어요. 기본적으로 샐러드다 보니 약간 허한 건 어쩔 수 없지만.ㅎㅎ
칼로리가 157kcal로 낮은 건 다이어트 중이라면 장점일 수 있지만, 단백질이 다소 부족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소스도 두 종류나 들어 있고, 양념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혼합제제, 복합조미식품, 향신료조제품 등이 많이 첨가되어 있어요.
매콤한 맛과 강낭콩 친구들 덕분인지 칼로리가 낮은 것 대비 의외로 포만감은 있었어요.
멕시칸 치킨 샐러드와 비슷하게, 저칼로리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다소 부족해요.
새우에 간이 되어 나트륨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이외의 재료들은 첨가물이 과하지 않고 깔끔한 편이에요.
새우 7마리와 면이 토핑으로 들어 있어 꽤나 든든한 느낌이었어요. 지방이 3.3g으로 적은 편이니 살짝 아쉽다면 스트링치즈 등과 함께 먹어도 괜찮을듯.
탄단지 비율이 모두 하루 권장량 10% 내외로 밸런스가 잘 맞지만, 나트륨이 5개 샐러드 중 가장 높아요.
어묵에 약간의 조미액이 포함되었던 것을 제외하면, 불필요한 첨가물 없이 깔끔한 편이에요. 혼합제재는 주로 비타민 등 영양 보충을 위한 성분들이었어요.
명태와 아보카도의 조합이 맛으로는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색달랐지만, 포만감을 채우는 데는 살짝 아쉬웠어요.
단백질이 13g으로 꽤 높은 편이고, 당류가 6g으로 5개 샐러드 중 가장 적었던 것도 좋았던 점!
살짝 조미가 되기는 했지만 불필요한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은 닭가슴살과 계란이 주 재료이고, 소스 이외에는 따로 첨가물이 들어간 부분은 없었어요.
탄수화물이 13g으로 매우 적어서 다이어트에는 좋을 수 있지만, 먹고 나서 금방 허기짐이 느껴져서 다소 아쉬웠어요.
샐러드는 무조건 건강할까요? 사실 야채 섭취량이 턱없이 부족한 현대인의 식습관에서 야채를 챙겨 먹는다는 것 자체가 건강한 선택처럼 느껴지긴 하죠. 그렇지만 샐러드마다 칼로리가 의외로 천차만별이라는 사실, 또한 영양 균형과 구성에 따라 포만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직접 샐러드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기로 했어요.
샐러드 칼로리 비교 기준
2023년 8월 기준 마켓컬리 신상품 중 샐러드 칼로리 비교로 적합한 상품 5개를 골라봤어요. 8월 신상품이었던 저스트그린 샐러드는 총 7종이 올라와 있었는데요, 이 중 영양 균형을 고려해 당류/단백질 비율이 2 이하인 것으로 5개를 골라보았습니다. (소스에 따라 당류가 엄청 높아지기도 하고 단백질이 부실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샐러드를 고를 때 확인해보길 추천! 🙂)
✅ 칼로리 및 영양성분: 소스를 포함한 칼로리와 영양 성분이 어떤지
✅ 원재료: 탄단지 균형이 골고루 갖춰져 있고, 불필요한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많이 쓰이지 않는지
✅ 포만감: 양, 칼로리 대비 포만감이 얼마나 높은지
🔸 저스트그린, 루꼴라잠봉 샐러드
🔸 저스트그린, 멕시칸 치킨 샐러드
🔸 저스트그린, 쉬림프 누들 샐러드
🔸 저스트그린, 아보카도 샐러드
🔸 저스트그린, 아메리칸콥 샐러드
마켓컬리 신상 저스트그린 샐러드 리뷰
저스트그린, 루꼴라잠봉 샐러드
우선 가장 기대되었던 루꼴라잠봉 샐러드를 먼저 먹어보았어요. 200g에 273kcal라 5개 샐러드 중에서 칼로리는 가장 높지만, 그만큼 영양 균형과 맛도 기대되었던 제품이었어요! 소면 같은 얇은 파스타면인 카펠리니 면이 육안으로 보이고, 치즈와 방울토마토, 햄도 존재감이 있었어요. 소스는 상콤한 묽은 레몬 소스 느낌?
우선 부담 없는 칼로리에 비해 탄단지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 한 끼 식사로 든든한 느낌이었어요. 야채는 양상추, 방울토마토, 루꼴라, 라디치오 순으로 들어 있었고 루꼴라가 총 2.5%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호두가 조금 들어있었어요. 원재료에 절임식품으로 표기된 부분은 아마 절임 올리브일 것으로 추정되고요. 블랙 올리브가 몇 알 콕콕 박혀있었어요.
전체 용량의 11%를 차지하는 메인 토핑, 잠봉 햄은 국산 돼지고기 뒷다리살이 주 재료군요. 여기에 소금, 설탕, 당시럽 등을 첨가해서 만들었네요. 자연치즈가 2종이 들어간 것도 흥미로웠는데, 육안으로 보이는 치즈볼 이외에도 자세히 보니 얇게 뿌려진 모짜렐라 같은 치즈가 한 종류 더 있더라고요.
소스를 잘 뿌린 뒤 잠봉과 카펠리니 면, 야채를 함께 먹어봤어요. 오, 우선 콜드 파스타로 잘 어울리는 꼬들한 면의 식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잠봉 햄 같은 경우도 많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두께감 있되 너무 두껍지는 않아 샐러드와 먹기 좋았고요. 두 가지 종류의 치즈도 햄과 어우러져 친숙한 잠봉뵈르의 느낌이 살짝 나는 맛있는 샐러드였어요. 치즈가 들어있다보니 타 샐러드에 비해 지방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오히려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는 느낌!
총평
✅ 칼로리 및 영양성분: ★★★★★
✅ 원재료: ★★★★☆
✅ 포만감: ★★★★☆
저스트그린, 멕시칸 치킨 샐러드
다음으로는 반대로 칼로리가 157kcal로 가장 적었던 멕시칸 치킨 샐러드! 비슷해 보이는 샐러드지만 칼로리는 100 이상 차이가 나죠? 처음 뜯었을 때 치킨이 매콤한 양념이 되어 있어 매콤한 향이 확 났고, 소스는 토마토 베이스 느낌의 살짝 점성 있는 소스였어요. 이외에 할라피뇨, 양파 등 멕시칸스러운 토핑들이 더해져 있는 게 눈에 띄었어요.
양념이 많이 되어 있는데 의외로 당이 높지 않네? 라고 생각했는데 나트륨이 폭발..🤣 칼로리가 낮은 데 비해 나트륨이 730mg으로 하루 권장량의 37%나 차지해 상당히 높은 편이었어요. 치킨이 메인 토핑이라 단백질이 높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단백질 양은 의외로 8g밖에 되지 않네요.
야채는 양상추, 방울토마토, 양파, 라디치오가 들었고 이외에도 이런저런 가공품과 절임식품도 두 종류나 들었는데…곡류가공품은 아마 옥수수 콘샐러드인 것 같고, 두류가공품은 멕시칸 음식에 많이 쓰이는 붉은 강낭콩! (5알 정도 들어있더라고요) 절임식품 1은 올리브, 절임식품 2는 할라피뇨 같아요. 메인 토핑은 국산 닭가슴살을 활용한 햄이네요. 이외에도 소스는 과채가공품, 과채음료, 과실주가 들었는데 토마토 베이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외에도 버터와 탈지분유를 주재료로 한 소스가 하나 더 들었네요?
우선 닭가슴살 햄은 깍둑썰기 되어 있어 먹기 편했어요. 식감도 너무 퍽퍽하거나 하지 않았고, 차갑게 먹기 부담 없는 정도였던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닭가슴살에도 매콤한 양념이 많이 되어 있어 저는 소스는 살짝만 추가해서 먹었는데, 연유로 만든 하얀 소스와 함께 먹으니까 사워크림 스러운 맛이 나더라고요. 나트륨 함량이 부담되신다면 소스 양을 조절해서 먹는 것을 추천! 메인 토핑은 닭가슴살 하나지만, 대신 강낭콩, 할라피뇨, 양파 등 소소한 사이드 토핑들이 첨가되어 질리지 않고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총평
✅ 칼로리 및 영양성분: ★★★★☆
✅ 원재료: ★★★☆☆
✅ 포만감: ★★★☆☆
저스트그린, 쉬림프 누들 샐러드
다음으로 쉬림프 누들 샐러드. 169kcal로 멕시칸 치킨 정도는 아니지만 저칼로리이고, 탱글한 칵테일 새우가 7마리 정도 들어있었어요. 육안으로 봤을 때 카펠리니 면과 새우가 꽤 존재감이 컸어요. 소스는 스위트 칠리 소스였는데, 향이 제 기준 일반적인 스위트 칠리보다는 살짝 더 매콤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단백질이 10g 있는 것 포함해서 탄단지가 적당히 들어 있었지만, 아무래도 해산물이 들어있다 보니 나트륨은 다소 높은 편이었어요. 야채는 양상추, 방울토마토, 적채, 파프리카, 당근, 라디치오 등 다른 샐러드에 비해 조금 더 야채가 다양하게 들어 있었어요. 여기에도 역시 절임식품이 두 종류 들어갔는데 할라피뇨과 올리브로 추측되고요, 이외에 메인 토핑인 새우는 베트남산 새우에 삼인삼나트륨과 정제소금을 추가해 간을 살짝 했네요. 아마도 이것 때문에 나트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어요. 면은 루꼴라 잠봉 샐러드와 같은 카펠리니 면이 들어 있네요.
소스와 함께 새우와 면, 야채를 함께 먹어본 소감은? 우선 스위트 칠리 소스와 새우가 잘 어우러졌고요, 존재감이 강한 편인 파프리카나 당근은 작은 조각으로 썰려 있어 크게 맛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첫 입에는 딱 맛있다고 느껴졌는데, 스위트 칠리 소스는 먹다 보니 은근히 맵더라고요. 처음부터 많이 뿌리지 말고 조금씩 뿌려서 입맛대로 먹어보길 추천.
총평
✅ 칼로리 및 영양성분: ★★★★☆
✅ 원재료: ★★★★☆
✅ 포만감: ★★★★☆
저스트그린, 아보카도 샐러드
다음으로는 아보카도 샐러드. 개인적으로 아보카도 샐러드를 시켜 먹을 때는 후기를 꼼꼼히 읽는 편인데, 아보카도가 잘 익지 않으면 너무 딱딱해서 먹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 저스트그린의 아보카도 샐러드는 다행히 잘 후숙된 아보카도가 들어 있었어요. 소스는 간장 베이스의 오리엔탈 소스에 가까웠어요.
아무래도 아보카도의 무게가 있다 보니 260g으로 중량은 제일 무거운 편인데, 칼로리는 192kcal로 200칼로리가 안 되는 저칼로리 샐러드네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모두 하루 권장량의 10% 내외로 균형이 잘 맞는 편이에요. 나트륨이 890mg으로 높은 게 좀 의외였는데, 원재료를 보니 의문이 해소되었어요. 아보카도 샐러드지만 아보카도만 메인 토핑이 아니라, 단백질과 맛을 위해서인지 어묵이 들어 있더라고요. 미국산 명태 연육과 아보카도라? 조금 의외의 조합이었어요. 이외에 야채는 양상추,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당근, 라디치오가 들었고 자연치즈와 올리브, 콘샐러드가 소량 첨가되었어요.
아보카도는 딱 적당히 후숙되어, 단단함이 살아 있어 부스러지지는 않되 먹기 좋은 식감이었어요. 아보카도만 들어 있었다면 사실 다른 샐러드에 비해 조금 심심했을 것 같은데, 명태와 아보카도 조합이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아보카도가 들어 있는 연어 덮밥처럼, 해산물과 아보카도의 조합을 좋아한다면 시도해 볼 만한 조합인 것 같아요!
총평
✅ 칼로리 및 영양성분: ★★★★☆
✅ 원재료: ★★★★☆
✅ 포만감: ★★★☆☆
저스트그린, 아메리칸콥 샐러드
마지막으로 먹어본 아메리칸콥 샐러드는 5개 샐러드 중 중량이 195g으로 가장 가벼웠어요. 메인 토핑으로는 닭가슴살이 눈에 띄었고요, 계란 반 개가 먹기 좋게 잘려있었어요. 콥샐러드 하면 생각나는 토핑 중 하나가 베이컨인데 베이컨은 들어 있지 않았어요. 칼로리는 203kcal, 소스는 마요네즈에 머스타드를 섞은 것 같은 느낌의 소스였어요.
단백질이 13g으로 루꼴라 잠봉 샐러드 다음으로 많네요. 이외에 지방이 11g으로 많은 편이었는데, 원재료를 살펴본 결과 특별히 지방이 높은 재료는 별로 없어서 아마도 소스에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 같아요. 소스의 주 성분이 마요네즈와 난황액이라 지방이 다소 높을 수 있겠더라고요.
야채는 타 샐러드와 유사하게 양상추, 방울토마토, 적채, 당근, 라디치오가 들어갔고 이외에 콘샐러드, 올리브, 자연치즈가 들어갔어요. 메인 토핑인 닭가슴살은 멕시칸 치킨 샐러드에 쓰인 것과 동일하되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상품인 것 같았고, 계란 반 개는 정제염, 화이트식초 등으로 살짝 조미가 된 제품이었네요.
계란, 닭가슴살이라는 두 개의 메인 토핑과 다양한 야채들을 함께 먹을 수 있었어요. 계란과 닭가슴살에 살짝 조미가 되긴 했지만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어서, 소스를 조금 넉넉하게 뿌려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베이컨이 없어서 입에서는 조금 아쉬웠지만, 베이컨이 들어갔다면 나트륨도 더 높아졌을거고 이것저것 첨가물도 더 많이 들어갔을 거라서, 이 정도면 그래도 건강한 콥 샐러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평
✅ 칼로리 및 영양성분: ★★★★★
✅ 원재료: ★★★★☆
✅ 포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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