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식재료나 요리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면, 후무스를 아마 한번쯤 먹어보셨을 텐데요. 생소한 병아리콩을 이용한 요리지만, 독특한 풍미로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죠. 그렇다면 후무스가 어떤 음식인지, 활용 방법과 레시피까지 한번 알아볼까요?

후무스란?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하여, 올리브 오일, 레몬즙, 타히니(참깨 페이스트), 마늘, 소금 등과 함께 섞어 만든 중동 지역의 전통 음식입니다. 이 음식의 기원은 고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여러 중동 국가들에서 즐겨 먹어온 음식입니다. 

후무스 맛

후무스를 안 먹어봤다면 맛이 궁금하실텐데요, 후무스의 맛은 병아리콩을 갈아 만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진하고 크리미한 텍스처가 일품입니다. 병아리콩의 풍미와 다양한 시즈닝의 조화가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줘서 어떤 재료를를 추가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후무스 칼로리 및 영양성분

미국 농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100g의 후무스 칼로리는 117kcal로 저칼로리 음식이며,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 6.67g, 식이섬유 3.3g을 포함하고 있어요. 이밖에 탄수화물은 13.3g, 지방은 6.67g가 포함되어 탄단지 균형이 우수한 음식이에요.[1]

후무스의 주 재료인 병아리콩은 탄단지 균형 외에도 비타민, 철분, 칼슘 등 필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높은 식이섬유 함량은 소화 건강을 증진시키고,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하는 데에도 유리합니다.

후무스 먹는법? 활용 꿀팁

후무스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이에요. 채소와 함께 야채스틱으로 먹거나, 샌드위치, 샐러드 등에 소스나 스프레드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콩을 주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 대신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비건을 지향하는 분들께도 사랑받는 메뉴기도 하죠.

후무스 레시피

후무스 집에서 쉽게 만드는 법

후무스는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여 여러 버전을 만들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재료는 삶은 병아리콩, 올리브오일, 레몬즙, 볶은 참깨, 소금 등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변형이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후무스 레시피로는 삶은 병아리콩, 올리브오일, 레몬즙, 소금, 타히니(참깨 소스)가 필요하지만, 타히니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식재료라, 볶은 참깨로 대체해도 무방해요. 재료만 준비되었다면, 레시피는 아주 간단합니다.

정말 쉽죠? 여기에 다양한 재료를 더해 나만의 후무스를 만들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홍고추 후무스는 후무스에 홍고추와 파프리카를 추가하여 살짝 매콤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병아리콩 대신 렌틸콩을 사용하여 만드는 렌틸콩 후무스도 가능하고요. 익힌 비트를 추가하여 색감과 맛을 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지랩에서도 건강요리 크리에이터 니모언니와 함께 일일 후무스 쿠킹클래스를 진행했었는데요, 니모언니가 직접 전수해준 후무스 레시피와 후기가 궁금하다면 링크를 참고하세요!

직접 만든 후무스 보관 방법

집에서 만든 후무스의 경우, 깨끗하고 건조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3~4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후무스는 공기에 노출되면 빠르게 변질될 수 있어, 가능한 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보관하거나 플라스틱 랩으로 덮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