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신상 리뷰: CJ 프로틴 5종 (프로틴 생면, 프로틴 두부, 프로틴 에그스프레드 등)
단백질 함량으로만 보면 개당 26g이니 최고! 식물성, 동물성 단백질이 골고루 포함된 점도 좋았어요. 다만, 나트륨 함량이 다소 높아 별 하나 뺐어요.
밀가루와 단백질 관련 성분이 주 재료이긴 했지만, 이외의 첨가물도 꽤 많이 들고 전성분 확인도 어려웠어요.
시중에 파는 다른 면 제품들과 비교해 딱히 거부감이나 차이를 느낄 수 없었어요!
조그만 두부 한 모에 단백질이 24g이나! 탄수화물이 너무 적은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단독 식사가 아닌 반찬으로 먹는다면 오히려 좋겠죠?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요.
순두부, 닭가슴살, 분리대두단백, 올리브오일 등 원물 위주의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불필요한 첨가물이 많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단백질이 가미되어 있다는 느낌이 좀 들고 시중에 파는 두부와는 조금 다른 맛.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150g당 단백질 22g에 탄단지가 적절히 분포되어 있지만, 계란이 주 재료다 보니 콜레스테롤이 다소 높다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어요.
유함유가공품, 향신료조제품, 전분가공품, 기타가공품 등 전성분을 확인할 수 없는 첨가물들이 다소 들어가 있어요.
살짝 텁텁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에그 스프레드 대비 크게 거부감 없는 맛.
참고 콘텐츠: 가공식품, 초가공식품? 가공식품의 종류, 건강 영향, 줄이는 팁까지
단백질이 16g 들어있으니 간식으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나트륨도 칼로리 대비 높은 편이에요.
5개 제품 중 첨가물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일반적인
단백질 함량 자체는 15g으로 5개 제품 중 가장 적지만, 보통 생선구이는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반찬으로 먹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사이드 메뉴라고 생각해요.
첨가물이 살짝 들어가긴 했지만 2% 미만으로 소량이라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었어요.
순수한 생선 구이에 가까워서 맛과 식감은 예상했던 그대로였어요.
요즘 식품 업계의 트렌드로 ‘프로틴’을 무시할 수 없죠!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건강, 운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단백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전처럼 단백질 쉐이크나 단백질 바 정도가 아니라 식품 자체에도 단백질이 강화된 상품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중 적절한 것을 골라 리뷰해보고 싶던 차에, CJ에서 프로틴 라인으로 출시된 제품들이 눈에 띄었어요.
CJ 프로틴 5종 리뷰 기준
2023년 8월 기준 마켓컬리 신상품으로 등장한 CJ 프로틴 제품은 총 7종이었는데, 이 중 소스 제품을 제외하고 단백질을 10g 이상 채울 수 있는 제품들로 5종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리뷰 기준은 이렇게 설정해보았어요.
✅ 단백질 함량(영양성분): 단백질 함량이 높고, 다른 영양소와의 균형은 어떤지
✅ 원재료: 불필요한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많이 쓰이지 않는지
✅ 맛과 식감: 프로틴이 추가되지 않은 일반 제품에 비해 맛과 식감이 어떤지
🔸 CJ, 프로틴 생면
🔸 CJ, 프로틴 두부
🔸 CJ, 프로틴 에그스프레드
🔸 CJ, 프로틴 어묵 오징어
🔸 CJ, 프로틴 생선구이 틸라피아
마켓컬리 신상 CJ 프로틴 5종 리뷰
프로틴 생면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프로틴 생면을 먼저 먹어봤어요. 냉장 면 제품이 4개 들어있는 구성으로, 소스는 들어있지 않아 따로 구비해야 해요. 저는 집에 있던 유자 냉모밀 소스와 함께 차갑게 먹어 보았어요. 차갑게 먹을 때는 2분 30초 삶고, 따뜻한 메뉴는 2분 삶으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2분 30초 삶았을 때의 느낌은 메밀면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영양성분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개당 26g으로 독보적이에요. 다만, 나트륨 함량도 880mg으로 꽤 높은 편이었어요. 칼로리는 320kcal, 탄수화물은 52g으로 일반적인 면 제품에 비해 칼로리나 탄수화물이 살짝 적은 편이었어요. 원재료는 밀가루가 가장 많이 쓰였고, 분리대두단백과 탈지유단백이 골고루 쓰여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이 모두 첨가되었고요,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메밀가루 등이 추가되었네요. 이외에 전성분이 표기되지 않은 변성전분과 기타가공품은 확인이 어려웠던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단백질이 많아 기대 반 걱정 반 젓가락을 들었는데, 오? 딱히 단백질 특유의 맛이나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단백질 첨가된 식품을 별로 안 좋아하더라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식감은 엄청 꼬들하지도, 엄청 부드럽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식감이었고 차가운 면 요리에 잘 어울렸어요. (오히려 따뜻하게 먹으면 면이 더 퍼질 것 같은 느낌?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면 요리가 땡기는데 단백질 보충은 좀 하고 싶다면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아요!
총평
✅ 단백질 함량(영양성분): ★★★★☆
✅ 원재료: ★★★☆☆
✅ 맛과 식감: ★★★★★
프로틴 두부
다음으로는 단백질이 24g 포함된 프로틴 두부를 먹어봤어요. 전자레인지에 40초 돌리면 끝이라 간편하게 준비 완료. 사이즈는 손바닥 정도로 아담했고,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직후 느낌은, 두부와 닭고기가 합쳐진 듯한 향이 났어요.
개당 185kcal에 단백질이 24g이나 포함되어 칼로리 대비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았고, 탄수화물과 당류가 매우 적었던 점도 눈에 띄었어요. 올리브오일, 콜라겐 등이 첨가되어 지방이 생각보다 높았던 건 의외의 포인트. 여기에 식이섬유도 2.2g 함유되어 있네요. 원재료를 보면, 순두부에 닭고기와 분리대두단백을 첨가한 게 단백질 함량이 이렇게 높은 비결이었네요! 역시나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성분이 불명확한 발효추출물 이외에는 불필요한 첨가물이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맛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한 입 베어문 식감은 압축 두부 느낌..? 일반적인 두부보다 좀 더 단단하고 텁텁한 느낌이었어요. 두부와 닭가슴살 소시지를 합친 듯한 미묘한 맛이 났는데,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이 살짝 느껴져 저는 결국 김치를 꺼내 같이 먹었답니다..! 평소 두부를 즐겨 먹는 편인데, 일반적인 두부와는 다소 다른 맛과 식감이었던 것 같아요.
총평
✅ 단백질 함량(영양성분): ★★★★☆ (다이어트 중이라면 ★★★★★)
✅ 원재료: ★★★★☆
✅ 맛과 식감: ★★★☆☆
프로틴 에그스프레드
다음으로는 단백질이 22g 들어 있는 프로틴 에그스프레드! 샐러드로 먹거나 샌드위치로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프레드인데, 저는 아침으로 모닝빵과 함께 먹어보기로 했어요. 튜브형으로 짜서 먹는 방식이었는데 냉장 보관했다가 짜먹으려고 하니까, 생각보다 밀도가 높은지 뻑뻑하더라고요. 빵 위에 짜 둔 에그스프레드에서는 계란 샌드위치의 익숙한 향이 풍겼습니다.
총 500g인데 150g 기준으로 영양 성분이 적혀있더라고요. 즉 3-4회에 나눠서 먹으면 적절한 분량으로 보여요. 100g당 단백질은 22g, 탄수화물은 7g, 지방 9g이 들었고요, 콜레스테롤이 185mg으로 상당히 높네요. 주 성분은 난백액과 계란인데요. 여기에 카제인칼슘, 유함유가공품, 대두유 등이 첨가되었고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렐리쉬피클과 발표식품, 홀그레인머스타드, 과채주스 등이 추가된 것으로 보여요.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유청분말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띄었어요.
모닝빵에 슥슥 짜서 계란 샌드위치처럼 먹어 보았어요. 맛도 그냥 평범한 계란 샌드위치 같았고, 홀그레인머스타드 맛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지만 렐리쉬피클 덕분인지 새콤한 맛도 은은하게 추가되어 느끼함을 잡아주었어요. 계란 흰자도 덩어리가 크게 많이 들어 있어서 씹히는 식감도 좋았어요. 단백질이 추가되었다는 느낌은 맛이나 식감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살짝 텁텁한 느낌이 나긴 했으나 거부감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계란을 조리 없이도 간편하게 먹으며, 단백질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총평
✅ 단백질 함량(영양성분): ★★★★☆
✅ 원재료: ★★★☆☆
✅ 맛과 식감: ★★★★☆
프로틴 어묵 오징어
다음으로는 단백질이 16g 든 프로틴 어묵. 포장을 살짝 뜯어 일반 어묵 핫바처럼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 먹는 방식이었어요. 전자레인지에서 처음 꺼냈을 때 해산물과 오징어 향이 확 났어요.
1개당 100kcal로 부담 없는 간식으로 먹기 좋은 칼로리네요. 탄수화물 6g, 지방 1.3g에 비해 단백질이 16g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다만 해산물 베이스다 보니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조금 높은 편이네요. 명태 연육과 페루산 오징어 초핑이 주 성분이고, 단백질 강화를 위해 분리대두단백과 유청단백분말이 추가되었네요. 아쉬웠던 점은 어묵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만, 첨가제와 혼합제제가 꽤나 많은 종류가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5개 제품 중에서는 가공이 가장 많이 된 제품이었어요. 명태 연육 자체에 이미 2종류의 나트륨이 첨가되어 있다 보니 나트륨이 높은 건 당연할지도..! 맛 자체는 일반적인 편의점 어묵 핫바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씹히는 오징어 식감이 매력적이었고, 간식으로 먹기 적당한 사이즈와 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첨가물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 데일리로 먹기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총평
✅ 단백질 함량(영양성분): ★★★☆☆
✅ 원재료: ★★☆☆☆
✅ 맛과 식감: ★★★★☆
프로틴 생선구이 틸라피아
마지막으로는 조금 생소한 생선이었던 틸라피아 구이. 15g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었고, 한 번 조리가 된 상태로 포장된 냉장 제품이라 에어프라이어에 5분만 돌리면 간단히 완성되었어요. 보통 냉동 생선의 경우 20-25분 이상 조리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냉장이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개당 85kcal에 탄수화물이 0g이고 단백질은 15g이라 단백질 보충을 위한 반찬으로 좋겠더라고요. 나트륨과 콜레스테롤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성분도 비교적 깔끔한 편으로, 인도네시아산 틸라피아필렛이 거의 주 재료이고, 대두유, 소금, 밀가루, 자일로오스(설탕 대체당), 향미증진제가 2% 미만으로 첨가되었어요. 대두유와 밀가루가 쓰인 것으로 보아 밀가루로 튀김옷을 살짝 입힌 제품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우선 순살이라 가시가 없어서 먹기 편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5개 프로틴 제품 중 유일하게 단백질이 추가로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었어요. 사실 다른 생선에도 이 정도의 단백질은 포함된 경우가 많기에, 굳이 프로틴 생선구이라고 홍보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틸라피아라는 생선을 구이로 맛보는 경험 자체는 새로웠어요. 맛 자체는 대구와 비슷한 느낌? 다양한 식재료를 골고루 먹는 건 영양학적으로도 좋은 식습관이니까요!
총평
✅ 단백질 함량(영양성분): ★★★☆☆
✅ 원재료: ★★★★☆
✅ 맛과 식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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