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과 플랜팅의 차이? 쉽게 소개하는 가드닝의 기초
가드닝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최근 들어 가드닝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의 일환으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가드닝의 기초부터 시작해 실내외 공간에서 펼칠 수 있는 홈가드닝의 매력을 소개하고, 누구나 쉽게 가드닝의 세계로 발을 들여볼 수 있도록 가드닝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가드닝 뜻
가드닝은 주어진 공간에 식물을 심고 돌보며 정원을 가꾸는,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이자 삶의 방식입니다. 이 용어는 '정원 가꾸기(gardening)'에서 유래했으며, 작은 텃밭이나 화분을 가꾸는 개인적인 취미활동에서부터 전문적인 정원 디자인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활동이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정원 문화가 발달한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서구권 국가에서는 집 앞에 마당이나 텃밭에서 정원을 가꾸는 가정이 많은데요. 마당이 없더라도, 베란다나 거실에 화분을 가꾸는 것도 크게 보면 가드닝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실내 가드닝에 특화된 활동을 ‘홈가드닝’이라고 합니다.
가드너 vs 가드닝
가드너는 정원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이들은 식물학, 토양학, 조경 디자인 등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물들의 생태계를 조화롭게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가드너는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생명을 키우고 가꾸는 예술가이자 전문가라고 할 수 있죠.
반면에, 가드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식물을 심고 가꾸며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드닝은 개인의 취향과 창의성을 반영하여 다채롭게 꾸밀 수 있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해요.
플랜팅 vs 가드닝
그렇다면 플랜팅과 가드닝은 어떻게 다를까요? 플랜팅은 식물을 땅이나 화분에 심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이는 가드닝의 첫 단계로 볼 수 있으며, 주로 식물의 성장을 위한 초기 조건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플랜팅은 식물의 종류, 토양의 상태, 심는 위치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가드닝은 플랜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가꾸는 전반적인 과정을 의미합니다. 날씨나 환경에 따른 식물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물주기, 비료 주기, 해충 관리, 가지치기 등 식물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의 리듬을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겠죠?
쉽게 시작하는 홈가드닝 가이드
홈가드닝은 집 안이나 작은 베란다 혹은 테라스 공간을 활용하여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몇 가지 준비사항과 기본적인 가이드를 알아볼까요?
홈가드닝 도구와 준비물
홈가드닝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도구들에는 모종삽, 장갑, 물뿌리개, 퇴비 (또는 비료) 등이 있습니다. 집 안에서 식물을 키울 계획이라면, 화분이나 플랜터도 준비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기본 도구들로 충분하며, 너무 많은 도구를 먼저 사기보다는 식물이 우리 집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유 있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식물 고르기
홈가드닝을 위한 식물을 선택하는 데에는 개인적인 취향도 중요하지만,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인지를 살피는 것도 필수입니다. 식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는 물 주는 주기, 햇빛, 환기, 온습도, 식물의 크기, 관리 난이도 등이 있어요.
작은 공간에 적합한 식물로는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나 저광 식물, 허브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파티필름, 산세베리아와 같은 식물은 실내 조명 아래에서도 잘 자랍니다. 또한, 로즈마리나 바질 같은 허브는 창가에서 잘 자라며,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보를 위한 홈가드닝 식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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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부터 시작 vs 화분부터 시작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씨앗을 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플랜팅에 해당하는데요. 홈가드닝을 처음 시작한다면, 어느 정도 자란 식물을 집 안에 들여 가꾸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물이 싹을 틔우는 것을 관찰하는 것은 매우 보람 있고 기쁜 일이지만, 식물을 키우는 것이 처음이라면 이 과정에 어렵고 조바심이 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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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 관리의 기초: 물주기와 비료
식물을 처음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물주기인데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물주기 주기는 천차만별이지만,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토양이 마르기 시작했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걸 어떻게 아냐고요? 흙 표면을 손으로 가볍게 만져서 물기가 없는지 직접 확인하면 됩니다. 특히 처음 식물을 키울 때는 물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뿌리가 썩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점을 주의하세요.
비료 사용 빈도는 식물의 종류, 비료의 종류, 그리고 식물의 성장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식물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비료를 주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비료의 종류(유기농 비료 or 화학 비료)에 따라서도 권장 제공량이 달라질 수 있어요. 물과 마찬가지로, 과다한 비료 사용은 오히려 식물에 해로울 수 있으니 ‘과유불급’을 기억하세요.